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유튜브 및 아프리카 TV 등 개인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요즘 아이들의 꿈은 이런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BJ나 스트리머라고 한다.
TV 방송보다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자유로운 개인 방송은 이제 매니아층의 사람만이 즐기는 콘텐츠가 아니라 모두가 자연스럽게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Game Bunch
개인 방송이 문화가 되며, 수요와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월 수익이 몇천만원에서 억을 넘는 고수익자도 생겨났다. 인기와 돈을 전부 손에 쥔 이들의 모습은 어쩐지 전성기의 연예인을 보는 듯 하다. 그런데 이들 중 몇몇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고 한다. 자랑스럽게 집을 공개한 상위 0.01%의 비제이들의 집은 어디이며 얼마인지, 조금 더 알아보자.
1. 잠실 롯데캐슬골드
우리관리주식회사
유튜브에서는 '보겸 TV'라는 채널을, 아프리카 TV에서는 '한손에총들고'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보겸이 사는 집은 바로 잠실의 롯데캐슬골드다. 서울시 송파구 신천등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롯데월드타워와 마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한 세대당 3.81대 이상의 여유로운 주차 대수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design2tone_ instagram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이어져 있는 잠실 롯데캐슬골드는 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36층, 총 40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2017년에 롯데캐슬골드의 가장 넓은 전용면적 244㎡이 39억 9천만원에 거래되었고, 그보다 작은 166㎡은 18억에 거래되었다. 석촌호수가 보이는지에 따라 같은 평, 층수라도 몇 억원씩 차이가 난다.
※ 총 3명 이상이어야 하며, 부모님 중 최소 한 분은 48세 이상 신청 가능
※ 자녀 나이 15세 이상만 참여 가능
2. 성수동 트리마제
조인스랜드부동산 / 악어_youtube
성수동 하면 서울 숲 옆의 갤러리아 포레가 떠오를 테지만, 최근 트리마제가 빠른 속도로 그 명성을 따라가고 있다. 요즘 한창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2018년에 사들이면서 최근 유명세를 치뤘다.
그뿐일까, 소녀시대 써니와 슈퍼주니어 멤버 여럿이 이곳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TOP 급 연예인들이 모여사는 트리마제에 사는 TOP 급 BJ로는 '악어'가 있고 과거 비트코인 방송으로 유명했던 '웨돔N브로'의 집도 이곳이다.
장식가 / 흑석박사 youtube
2017년 5월에 건축되어 지하로는 3층, 지상으로는 47층까지 있는 트리마제는, 157M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거주자가 서울숲과 한강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발레파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내부 편의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파시설이 있는데, 일정 비용을 내면 아침식사, 청소, 세탁이 제공되는 등 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집에서 누릴 수 있다. 트리마제의 가장 작은 평형인 11평형은 2018년에 8억원에 매매되었고, 현재 가장 큰 평형인 88평형은 85억원에 매물이 등록되어있다.
3. 범일동 마제스타워
ss시스템 다음블로그 / 모바일 인벤 / 인스티즈
탑 BJ라고 서울에만 살라는 법은 없다. 과거 FPS 게임 서든어택의 국가대표 선수였던 닉네임 '항상#킴성태'는 부산의 진흥 마제스타워에 산다. 아파트 홍보물은 범일역과 문현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나 범일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바로 앞에 동천이 있고 바로 앞에 대로와 다리가 있다. 가장 작은 평수는 3억 1천만원에 매물이 나와있고, 가장 큰 116평은 2011년 11월 17억 7천만원에 거래되었다.
4. 논현동 로얄팰리스
OP.GG Talk / 02 552 5232 네이버포스트 / 남순_youtube
정일우와 비슷한 꼴로 알려진 NS남순은 게스트를 초대하여 대화하는 '보이는 라디오 컨셉'의 BJ이다. 그가 사는 논현동의 로얄팰리스는 강남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로 103평과 104평의 대형 평수로 이루어져 있다. 매매가는 16억 5천만원에서 18억 5천만원 정도로, 2018년 9월 17억 6천만원에 13층 103평이 거래되었다.
5. 한남 더 힐
하이부동산 / 미디어썰
아프리카 TV의 비제이들은 팬들로부터 '별풍선'을 선물 받아 환전하는 것으로 수익을 올린다. 이때 아프리카 TV는 BJ의 등급에 따라 환전수수료를 다르게 책정하고 있는데, TOP 급 BJ의 별풍선 환전율이 80%이다.
BJ들의 별풍선 중에서 최소 20%는 아프리카 TV가 가져간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BJ들에게 플렛폼을 제공하는 아프리카 TV의 서수길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어디일지? 그가 사는 곳도 만만치 않은데, 그는 한남동의 '한남 더 힐'에 거주하고 있다.
윈텍
단지 전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남 더 힐은 아파트로 분류되나 고층이 아닌 저층으로 지어졌고 그럼에도 한강을 조망하는데 문제가 없다. 싸이와 같은 성공한 연예인이나 정재계 인사가 보통 거주하는 만큼 보안이 철저하고, 커뮤니티와 편의 시설도 뛰어나다. 한남 더 힐은 26평부터 100평까지 있으며 가장 작은 26평이 18억 7천만원에 거래되었다. 현재 110동의 100평 복층이 80억에 매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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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나 스트리머 같은 1인 미디어는 이제 당당한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과거에는 인기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진 요즘에는 자극적인 영상만으로 인기를 얻기 어렵다. 그저 앉아서 게임하고 대화하는 것 뿐인데 수천만원을 번다며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변해왔고 이들은 그 변화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래서 그들은 돈을 벌었고 그렇게 성공했다.